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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

Posted at 2008/05/26 15:30 // in 영화 // by fantastic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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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다가 돌아오니 쌍둥이 남동생 로이가 집을 나가버리고 없다.
부모와 다투고 나간거라고 부모가 얘기하지만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고 행방조차 알수 없다.
더군다나 부모는 뭔가 속시원히 말해주지도 않고 릴리의 눈치만 살피며 아들을 찾을 노력도 하지 않는다.
동생걱정으로 고민하던 릴리는 급기야 음식을 거부하고 병원에 감금되서 하루하루 말라간다.
그런던 어느날 잘 지내고 있다는 동생의 편지가 도착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고 삶을 되찾아가는 릴리.
답장을 보낼 주소도 없이 가끔식 날라오는 로이의 편지,그녀는 발신지로 동생을 찾으러 가지만..이 이상은 조그만 서프라이즈의 스포가 될 수 있기에 더 이상은 쓰지 않겠다.

Aaron - Lili (Je vais bien, ne t'en fait pas)


요즘 유럽영화가 계속 좋아진다.
뭔가 답답하게 흘러가는듯 하지만 순간순간 가슴이 뻐근해지는 그런 느낌.

긴박하게 흘러가는 헐리웃 영화에 길들여져서 그런가.가끔보는 유럽영화는 너무나 여유롭다.
큰 사건없이 1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아주 아주 여유롭게 흘러가는걸 보고 있노라면 졸음이 올법도 하지만 의외로 몰입.몰입이 됬던 큰 이유는 1983년생의 멜라니 로렝(Melanie Laurent)이라는 프랑스 여배우.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도 포스터의 멜라니 로렝 때문.

포스터

뭐 그렇다고 이 배우말곤 볼께 없는 영화라는 뜻은 아니다.그런건 제시카 알바나 그렇지 -_-;
일단 보고나면 지루한듯 하면서도 보는걸 포기하진 못할껄?
사라진 남동생 로이라는 미스터리가 있기때문에.
졸립다 졸립다 하지말고 유럽영화 특유의 여유를 즐기시다보면 잔잔한 여운의 가슴 뻐근함을 느낄수 있을듯.

흐르고 있는 음악은 로이(남동생)가 릴리에게 줄려고 만들어뒀던 곡인데 영화의 분위기에 잘 맞아떨어진다.
마지막 부분의 반전(?)은 약간 어이가 없긴했지만 생각해보면 또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는 공감도 된다.
요즘 간간히 보는 유럽영화들이 너무 잔잔한 여운을 주고 있어서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호러가 그다지 땡기지 않아 큰일이다. 내 블로그의 정체성은 뭔가~~ 이제 나비님이 호러도 더 마니 보는것 같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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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e Lioret 감독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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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spri

    2008/05/26 21:09 [수정/삭제] [답글]

    캬~여배우 이쁘당.
    전 요새 영화를 하도 안봐서;;
    어제 오랫만에 극장에 갔는데..친구가 인디아나존스를 예매해뒀더라구요.
    그래서 봤는데..온몸이 쑤셔 죽을뻔..ㅠㅠ..
    옛날의 인디아나존스를 생각하면 큰 오산...정말 내용이 뒤죽박죽...
    전 향수 같은 영화가 너무 좋은데...그런 영화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

    • BlogIcon fantastic902

      2008/05/28 13:46 [수정/삭제]

      이쁘죵 ~ +_+
      인디아나 존스 너무 보고 싶은데 .. ㅠ 영 아닌가 보죠 ?
      향수같은 영화... 전 향수를 영화로 안봐서 ..책만 봤거든요 ..'레드 바이올'린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

  2. BlogIcon WaterFlow

    2008/05/26 23:18 [수정/삭제] [답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호러물은 갈 수록 보기 힘들어지더군요.. ㅋ
    잔잔한 것도 좋아요~ :D
    저 여배우 정말 호감가는데요 ㅎ

  3. BlogIcon hi8ar

    2008/05/26 23:54 [수정/삭제] [답글]

    우측 사이드바의 사진이 이 블로그 정체성은 '호러' 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P
    영화는 챙겨 보겠음.

  4. BlogIcon eojss

    2008/05/28 10:14 [수정/삭제] [답글]

    유럽영화는 미국 영화처럼 자극적이지는 않은데..(자극적인 것도 있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잔잔한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할리우드 영화와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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